점유율 올리고 브랜드가치 높이고…‘티메프 마케팅’ 열 올리는 유통업계 미정산 대금 규모가 1조3천억원대에 이르는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유통업계가 ‘티메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피해 셀러(판매자)들을 보듬는 모습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면서, 동시에 ‘티메프 이탈층’을 흡수해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에스(GS)리테일은 25일 총 1900억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대금을 지에스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가위를 앞두고 대금을 조기지급하는 것은 매해 관행적으로 반복돼온 일이지만, 이번에는 ‘티메프 피해자 지원’의 의미도 있다는 게 지에스리테일의 설명이다. 앞서 생활·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패션 플랫폼 ‘퀸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