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클리핑 15

9월 첫째주 주요 이슈

점유율 올리고 브랜드가치 높이고…‘티메프 마케팅’ 열 올리는 유통업계 미정산 대금 규모가 1조3천억원대에 이르는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유통업계가 ‘티메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피해 셀러(판매자)들을 보듬는 모습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면서, 동시에 ‘티메프 이탈층’을 흡수해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에스(GS)리테일은 25일 총 1900억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대금을 지에스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가위를 앞두고 대금을 조기지급하는 것은 매해 관행적으로 반복돼온 일이지만, 이번에는 ‘티메프 피해자 지원’의 의미도 있다는 게 지에스리테일의 설명이다. 앞서 생활·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패션 플랫폼 ‘퀸잇’ ..

그 안에도 흐름이 존재해요, 슬로우에이징 트렌드

초가을 슬로에이징의 중요성은 다양한 스킨케어 신제품을 둘러봐도 짐작할 수 있다. 하반기 출시 제품 대부분이 영양 크림, 탄력 앰플, 집중 케어 라인 등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아이템으로, 그 라인업이 쟁쟁하다. 매년 환절기, 겨울철마다 떠오르는 이슈가 ‘슬로에이징’ 이지만, 그 안에도 흐름이 존재하기에 올해의 키워드를 짚어봤습니다.   REPAIR SKIN OVERNIGHT 밤 12시부터 새벽 2시는 피부를 재생하는 골든타임이다. 숙면을 취하는 동안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피부 회복을 돕는 것. 이때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도 빨라져 몇몇 브랜드는 나이트 집중 슬로에이징 제품을 선보였다.  1. 라 메르의 ‘리쥬비네이팅 나이트 크림’하루 밤사이, 내 피부가 느끼는 8가지 놀라운 변화’..

8월 넷째주 주요 이슈

쇼핑업계간 경계 사라지고 패션 성별 구분 없어진다 유통업계에 ‘빅블러’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빅블러는 크다는 의미의 ‘빅(big)’과 흐릿해지다는 의미의 ‘블러(blur)’가 결합된 용어로, 기존 영역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유통업계의 경우 특히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고 있다는 분석.  사례1. 현대백화점 -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 송도)접이식 문(폴딩도어) 설치날씨에 따라 쇼핑 환경에 제약이 생기는 아울렛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쇼핑몰을 벤치마킹 사례2. 롯데백화점 - '타임빌라스'로 재단장롯데백화점 수원점 → 백화점+쇼핑몰=복합 쇼핑몰럭셔리 매장과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를 강조하는 백화점의 장점과 넓은 공간과 대중 친화적인 다양한 상품을 내세우..

8월 셋째주 주요 이슈

“편의점보다 싸고 마트보다 가까워”… 1인가구 잡은 SSM 성장세 대형마트와 편의점 사이에 끼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최근 유통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2인 가구와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는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다. SSM(Super Supermarket)은 대형마트보다는 작고 일반 동네 슈퍼마켓보다는 큰 유통매장을 의미. GS더프레시,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이 해당.  최근 SSM 성장 배경1. 1·2인 가구의 증가SSM은 편의점에 비해 상품 종류가 다양하면서도 대형마트와 달리 소포장 상품이 많다. 가구 인원이 줄어들면서 SSM에서 장을 보는 게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란 해석이다. “장을 ..

무신사 뷰티, 올영의 대항마 될까?

무신사 뷰티가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무신사 뷰티’의 앰버서더로 에스파의 카리나를 선정했다. 그 동안 유아인, 뉴진스, 라이즈 등을 앰버서더로 내세워 대대적인 스타 마케팅을 펼친 바 있지만 뷰티관 단독 앰버서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기 브랜드 및 라이징 브랜드 총 360여개가 참여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진행과 성수에 오프라인 팝업 행사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를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올해 뷰티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1. 무신사 뷰티2020년 뷰티관 처음 오픈하여, 이듬해 11월 카테고리 중 처음으로 뷰티 전문관을 단독으로 독립시켰다.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다 엔데믹과 함께 오프라인 진출을 시도했다.성수동의 스퀘어2를 무신사 뷰티 팝업스..

8월 둘째주 주요 이슈

화장품도 패션...뷰티 강화하는 의류업계 고물가 기조 여파로 국내 의류 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장품 사업이 패션회사의 핵심 축으로 떠오름. 세계적으로 K뷰티가 인기를 끌자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회사들은 인수 합병 등을 통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며 화장품 분야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 Case1. LF 2019년 10월 론칭한 LF의 화장품 브랜드인 '아떼' 1년 전 대비 매출 60% 증가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섬. 2020년 자외선 차단 제품으로는 국내 처음 비건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탄탄히 인지도를 쌓음. 자외선 차단 제품 라인업 확징 및 기초 라인 계획으로, 의류보다 화장품 브랜드에 힘을 실을 전망. Case2. 신세계인터내셔날 고가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을 유지하다, 이달..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와 펩타이드

꾸준한 관리를 통해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드는 ‘슬로우에이징’이 뷰티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피부주름 및 탄력개선 등 안티에이징(항노화) 기능을 갖춘 화장품 원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의 뷰티매체 코스매틱 비즈니스는 올해 5대 스킨케어 트렌드 중 1위로 펩타이드를 선정.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한 조각인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으로 구성. 아미노산 결합 방식에 따라 종류가 수백 가지로,  효능도 다양. 공통적인 효능은 피부 회복. 특히 노화 방지, 피부장벽 보호 기능성 화장품에 펩타이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음. 펩타이드는 피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만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음. 안정된 성분이어서 다른 성분과의 조합으로 시너지를 올리기에 적합하고, 특정 효능을 피부에 전달하기 위한 보조적인 역할도..

2024 상반기 글로벌 뷰티 주요 이슈 (효능 편)

△ 잡티, 기미 해소에 대한 니즈 증가 △  기능성 강조한 따가운 화장품 인기 △  '빛나는' 메이크업 트렌드 지속  1. 잡티를 해결해줘기미, 잡티, 여드름 흔적을 해결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 / 주목할 것은 다크 스팟 케어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K뷰티 세럼의 인기도 함께 높아졌다는 점.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아누아의 다크 스팟 세럼은 SNS에서 화제몰이를 하며 북미 아마존과 일본 쿠텐에서 인기가 급상승 / 한편, 북미 세포라에서는 닥터 자르트의 브라이트닝 세럼이 인기를 끌고 있음.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세럼 제품들은 인기 성분을 조합했거나 차별화된 제형을 제공한다는 공통점. ‘아누아’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트라넥삼산을 함유해 빨간색 제형으로 차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