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21

질문 넷, 내가 가지고 있는 오래된 습관은 무엇이 있나요?

나는 노래를 흥얼거려요저는 사소한 무언가를 할 때부터, 어딘가를 간다거나 뭔가를 먹는 순간까지 항상 흥얼거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마냥 평범한 순간도 콧노래와 함께하면 즐거워지는 마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노래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은데요, 아무 노래나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새로 산 스니커즈를 신을 때면 걸그룹 ITZY의 SNEAKERS라던가, 청소한 방을 보여줄 땐 유명한 집 소개 BGM인 '따라라랏라~ 따라라라' 같이 잘 들여다보면 전부 연관이 있는 노래들입니다. ㅎㅎ 아마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저에게서 사라지지 않을 습관 중 하나가 아닐지 생각합니다. 나는 걷고 또 걸어요저는 생각이 많을 때 계속 어딘가를 걷습니다. 사실 생각이라는 게 한 공간에 혼자..

Z세대 마케팅, ‘긍생’ 응원하고 ‘페르소비’ 집중 공략하라!

“취업 안 된다고 고민 말자. 올해 목표는 ‘긍생’이다.” “오랜만에 ‘독파민’ 솟네.”  KT는 2024년 Y트렌드 콘퍼런스를 통해 Z세대가 선정한 5대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KT 대학생 서포터스 ‘Y퓨처리스트’ 100명과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트렌드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다. 이들은 Z세대 관심 카테고리로 공간, 소비, 캠퍼스, 콘텐츠, 플랫폼 등 5개 영역을 선정하고 키워드들을 발표했다.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 등 5개다. 독파민은 ‘독서’와 ‘도파민’의 합성어로,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하는 것을 즐기는 Z세대의 트렌드를 담은 단어다. 조용한 곳에서 독서해야 한다는 ..

8월 셋째주 주요 이슈

“편의점보다 싸고 마트보다 가까워”… 1인가구 잡은 SSM 성장세 대형마트와 편의점 사이에 끼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최근 유통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2인 가구와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는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다. SSM(Super Supermarket)은 대형마트보다는 작고 일반 동네 슈퍼마켓보다는 큰 유통매장을 의미. GS더프레시,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이 해당.  최근 SSM 성장 배경1. 1·2인 가구의 증가SSM은 편의점에 비해 상품 종류가 다양하면서도 대형마트와 달리 소포장 상품이 많다. 가구 인원이 줄어들면서 SSM에서 장을 보는 게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란 해석이다. “장을 ..

질문 셋, 내 삶이 한 편의 영화라면 그 제목의 작품은 무엇인가요?

칼라라는 꽃이 있습니다. 이 꽃은 결혼식과 장례식에 모두 사용되는 꽃이에요.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자 마지막에 모두 사용된다니, 굉장히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새로운 인생의 시작인 결혼식은 홀로 살아가는 삶의 마지막이고, 이승에서의 마지막인 장례식은 다음 세상을 열어주는 시작의 예식이라고 할 수 있죠. 시작이 곧 끝이며, 끝은 곧 시작이다. 이 말을 참 좋아해요.삶을 살아가며 절망의 늪에 빠졌을 때, 우리는 자책하고 후회하고, 또 누군가를 원망하기도 해요. 그 과정에서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새로운 무언가를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 희망조차 시간이 지나 고통이 되기도 하죠. 그럼 또다시, 어떻게든 다른 무언가에서 희망의 끈을 붙잡습니다. 인생은 끝없는 끝의 반복인 것 같아요. 지겹고 반복되는 시..

뷰티 크리에이터 협업 화장품 모음.zip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뷰티 크리에이터와 공동 개발 등 협업을 통해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그리고 해당 화장품들이 순위 랭킹에 진입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정의부터, 최근엔 어떤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인플루언서는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Influence + er)이라는 뜻의 신조어로, 주로 SNS상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을 의미합니다. 광고, 공동구매, 마켓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나아가 공동 개발 및 단독 개발하기도 합니다. 인플루언서를 구분하는 기준은 다양하지만, 보편적으로 영향력에 따라 메가 인플루언서 - 매크로 인플루언서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 나노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팔로워가 많기만 하..

무신사 뷰티, 올영의 대항마 될까?

무신사 뷰티가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무신사 뷰티’의 앰버서더로 에스파의 카리나를 선정했다. 그 동안 유아인, 뉴진스, 라이즈 등을 앰버서더로 내세워 대대적인 스타 마케팅을 펼친 바 있지만 뷰티관 단독 앰버서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기 브랜드 및 라이징 브랜드 총 360여개가 참여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진행과 성수에 오프라인 팝업 행사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를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올해 뷰티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1. 무신사 뷰티2020년 뷰티관 처음 오픈하여, 이듬해 11월 카테고리 중 처음으로 뷰티 전문관을 단독으로 독립시켰다.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다 엔데믹과 함께 오프라인 진출을 시도했다.성수동의 스퀘어2를 무신사 뷰티 팝업스..

질문 둘, 내 삶에 있어 가장 행복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행복한 순간이라는 게 참 정의내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잠깐 스쳐 가는 것, 누군가에게는 오래 머무는 것.. 너무 많은 저마다의 정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감정일까요 상태일까요 아니면 둘 다일까요? 음, 저는 둘 다 일치할 때가 행복한 찰나의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순간은 굉장히 치열하게 쟁취한, 귀한 것이기 때문일 거예요. 사실 행복한 삶이라는 게 항상 즐겁고 신나는 일만 가득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 없기도 하고요. 우리는 어쩌면 평생을 아등바등 애쓰다 간다는 게 사실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문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테죠.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삶이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이 넘치게 많..

8월 둘째주 주요 이슈

화장품도 패션...뷰티 강화하는 의류업계 고물가 기조 여파로 국내 의류 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장품 사업이 패션회사의 핵심 축으로 떠오름. 세계적으로 K뷰티가 인기를 끌자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회사들은 인수 합병 등을 통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며 화장품 분야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 Case1. LF 2019년 10월 론칭한 LF의 화장품 브랜드인 '아떼' 1년 전 대비 매출 60% 증가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섬. 2020년 자외선 차단 제품으로는 국내 처음 비건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탄탄히 인지도를 쌓음. 자외선 차단 제품 라인업 확징 및 기초 라인 계획으로, 의류보다 화장품 브랜드에 힘을 실을 전망. Case2. 신세계인터내셔날 고가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을 유지하다,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