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 올영의 대항마 될까?

 

무신사 뷰티가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무신사 뷰티’의 앰버서더로 에스파의 카리나를 선정했다. 그 동안 유아인, 뉴진스, 라이즈 등을 앰버서더로 내세워 대대적인 스타 마케팅을 펼친 바 있지만 뷰티관 단독 앰버서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기 브랜드 및 라이징 브랜드 총 360여개가 참여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진행과 성수에 오프라인 팝업 행사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를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올해 뷰티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1. 무신사 뷰티

2020년 뷰티관 처음 오픈하여, 이듬해 11월 카테고리 중 처음으로 뷰티 전문관을 단독으로 독립시켰다.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다 엔데믹과 함께 오프라인 진출을 시도했다.

성수동의 스퀘어2를 무신사 뷰티 팝업스토어 전용관으로 만들어 입점 브랜드 팝업 장소로 활용 중이다.

올리브영, 오프라인 없이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경우 아침부터 오픈런이 이어진다.

 

 

2.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무신사 뷰티 페스타'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믹스해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첫 뷰티 페스타

성수역에서 서울숲을 연결하는 △토탈존(TOTAL ZONE, 기초/색조/프래그런스) △포인트존(POINT ZONE, 색조/프래그런스) △맨즈존(MEN’S ZONE, 맨즈뷰티) 등 3개 장소에서 41개 브랜드와 함께 메인 팝업 운영

 

 

3. 단독 콘텐츠 강화

올리브영이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필리밀리', '브링그린' 등의 PB 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 처럼 무신사 뷰티 역시 PB 상품을 확대하여 자사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드 코스메틱(에션셀 상품), 오드타입(뷰티 PB)을 런칭했다.

 

<색조 PB 브랜드, 오드타입 >

: 한 가지 타입으로 정의할 수 없는 수많은 ‘나다움’을 새로운 관점으로 제안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1. 대표 상품 : 얼씬 벌룬 틴트, 글로우 밤 등

2. 인플루언서 젤라비와 함께 기획한 '뉴 룰즈 블러 밤', 유튜버 런업과 공동 기획한 '선 밀크'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알리는 팝업 스토어 오픈

 

<입점 패션 브랜드 X 뷰티 브랜드 협업> - 올리브영과의 차별화 포인트

‘세터’와 ‘메디힐’의 협업으로 탄생한 토너 패드

‘배럴’과 ‘빌리프’와 협업한 컬렉션

‘데이즈데이즈’의 스윔웨어 컬렉션과 ‘글린트’와 협업한 하이라이터 시리즈

 

업계에서는 무신사 패션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넥스트 수익 모델로 뷰티 카테고리를 선정,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  또한 K-뷰티 업계에서 독주하고 있는 '올리브영'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